이은미 신임 토스뱅크 대표. 사진=토스뱅크
이은미 신임 토스뱅크 대표. 사진=토스뱅크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28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토스뱅크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 대표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에서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1000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1973년생인 이 대표는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등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일회계법인, 대우증권, 스탠다드차타드(SC) 등을 거쳐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문장, HSBC 서울지점 부대표, HSBC홍콩 지역본부 아태지역 총괄 상업은행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겸 CFO로 자리를 옮겨,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태스크포스팀 공동의장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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