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23일 사의를 표명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도로공사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발언한 지 이틀 만이다.도로공사 측은 이날 김 사장이 국토부에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장으로,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 들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진해서 물러난 두 번째 사례가 됐다.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김 사장은 2020년 도로공사의 첫 여성 사장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