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생지원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은 최근 회담 성사 직후 의제 조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의 구체적 방식을 두고도 물밑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 대표가 회담 테이블에 올릴 최우선 의제는 민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대표는 민생고 해결을 논의하자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8차례나 회동을 요구했다. 그가 꺼내 들 민생 의제의 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4·10 총선에서 여소야대 국면이 다시 만들어지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세제개혁과 재계 중점 현안이 통과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계의 희망과는 반대로 세금과 관련된 경영환경은 앞으로도 제자리 걸음을 할 공산이 커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상속·증여 시 최대주주 보유 주식에 대한 일률적인 할증을 폐지하고 최고 상속세율을 낮추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 제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1대 국회는 다음달 말 임기가 끝난다. 재계의 숙원인 상속세 완화, 법인세 경감은 더불어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해 압승을 거두면서 여당의 입지가 흔들릴 전망이다. 이에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으로 야당이 완승했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등 범야권으로 넓히면 총 192석을 가져가게 됐다. 전체 국회의원 300석 가운데 과반이 넘는 자리를 차지한다.총선을 앞둔 부동산시장 관망세가 지속된 만큼 앞으로 분위기가 크게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대승을 거두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은 ‘가시밭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11일 오전 3시48분 개표율이 96.34%를 기록한 가운데 민주당은 160곳에서, 국민의힘은 91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민주당이 손쉽게 지역구 의석만으로도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는 70.56%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8.0%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은 26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압승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3시20분 개표율 95% 기준 지역구 국회의원 254석중 더불어민주당이 160석, 국민의힘이 91석 우세하다. 이 외에는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 등으로 집계됐다.총 48석이 걸린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5석, 국민의힘이 13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41석)에 이어 상당수의 의석을 서울에서 건졌다. 민주당의 지지 기반인 강북·성북·동대문·중랑 등에서는 초반부터 큰 차이로 우세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당과 야당이 제시한 부동산공약에 관심이 쏠린다. 내집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철도 관련 공약이 주로 제시됐다.9일 정치계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철도 지하화’를 약속했다. 철도 지하화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 부지와 주변 지역을 통합 개발해 거점·자족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여당의 공약은 ▲서울내부순환 급행전용 철도망 구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E) 노선 신속 개통 ▲신분당선-강북횡단선 경전철 예비타당성 면제 ▲동부간선도로 지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이 주택시장 정상화의 골든타임이라고 언급하며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에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하도록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잘못된 주택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최근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공사비가 상승하는 등 주택공급의 여건이 녹록지 않고 주택 공급에는 건설 기간 등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동원그룹은 김남정 동회장이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 부산항 신항 7부두)’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스마트 항만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김 회장은 이날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DGT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에서 개최한 DGT 개장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항만물류업계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동원그룹의 항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정부가 일부 정부 대출 사업의 신혼부부 소득 합산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부부 소득 기준이 신혼부부에게 일종의 결혼 페널티로 작용하고 혼인 신고를 늦추는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했다.정부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신혼부부 소득 기준은 기존 7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신생아 출산 가구 특례대출은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근로장려금 맞벌이 부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전공의 대표가 정부와 대화에 나선 건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한 지난 2월19일 이후 46일 만이다.박 비대위원장은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오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월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며 “총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지난달 사과와 배 가격이 1년 전보다 88%가량 오르면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 투입하는 등 체감물가 진화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한 113.94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8%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으나 지난 2월(3.1%)부터 다시 3%대를 기록 중이다.지난달에도 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직접적으로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후보와 함께 경남 양산 물금읍 벚꽃길을 찾은 후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며 “지금 정부가 너무 못한다.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고 비판했다.그는 이번에 꼭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당 등 야당이 좋은 성적을 거둬 윤석열 정부가 정신차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산 시민들이 함께해 이재영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정부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국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 형태의 대국민 담화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계속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얼마나 불편하고 불안하시냐”며 “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편을 감수하며 정부의 의료 개혁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그러면서 “정부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4·10 총선 경남 김해을 후보인 조해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당을 향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일 정치계에 따르면 조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시국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국민을 실망하게 한 것, 국민을 분노하게 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내각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후보 중 윤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그는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 하지만 아직 살길이 있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 꿇는 것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 정권에서 무모하게 진행됐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19일 윤 대통령은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잘못된 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며 “법을 개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법 개정 전이라도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폐지와 같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과거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 했다고 지적했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게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실행하겠다”며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 품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 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상당한 기간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사과와 배에 대해선 “더 파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딸기, 참외와 같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를 찾아 “대구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구조 혁신과 낡은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먼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030년 개항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을 비판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2차 회의에서 이 연구위원에게 최고 징계 수준인 해임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이번 처분으로 이 연구위원은 3년간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없다. 다만 내달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북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등의 정치활동에는 제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연구위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감찰하던 법무부 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인권 탄압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1일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앞에서 “3.1운동 정신의 뿌리가 자유임을 강조한 정부가 자행한 자유와 인권 탄압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오늘 대한민국 모든 의사들은 대통령께서 언급한 자유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께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의사 집단행동 관련 고발 사건 수사를 위해 의협 사무실과 서울시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