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김세준 선생은 지난 5년간 국가대표 주치의로서 활약하며 ‘공공기관’ 단체의 소속인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과 한계를 경험했다. 한계는 ‘스포츠 의료 서비스’였다. 선수촌은 국내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좋은 시설과 인력을 지녔지만 수백명의 선수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렵다. 이런 한계점을 느낀 그는 과감히 퇴사를 결정했다. 도쿄 올림픽은 ‘국가대표 팀닥터’로서 그의 마지막 여정이었던 셈이다."올림픽은 주치의에게도 그리고 선수에게도 ‘중간고사’에 임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국가대표 주치의’로 5년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올림픽 경기 지원을 나가면 훈련시간까지 포함해 아침 이른 시간부터 저녁 늦게까지 경기장에 머물며 하루를 보낸다. 올림픽 동안 김세준 선생을 비롯한 의료진은 선수 진료, 경기 지원 외에도 2~3일 간격으로 있는 IOC 의무 파트 컨퍼런스와 회의도 소화했다. IOC에서는 대회마다 부상률 조사를 하기에 의료 관계자들과 미팅한 후 의료진 정보를 등록하고 매 환자를 진료할 때마다 양식에 맞춰서 정보를 전송해야 한다.”이전 국제대회에서는 각국 의료진 간 진료실 방문 등이 있었는데 이번 올림픽에서는 서로 조심하느라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대표는 일정 제한이 많았다. 올림픽 선수촌에서만 숙박할 수 있었으며 입촌은 경기 5일 전부터, 훈련장 이용은 4일 전부터 가능했다. 마지막 경기를 끝낸 선수들은 48시간 안에 일본을 떠나야 했다. 이로 인해 메달권에 도달하지 못하고 조기 탈락한 선수들은 최소 올림픽 출전 사흘 만에 귀국했다.과거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경기 이후의 일정을 즐기며 폐막식까지 참석한 것과는 달리 이번 올림픽의 폐막식을 장식한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