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조선, 철강업계가 상반기 조선용 후판값 협상을 두고 시작부터 팽팽한 입장 차를 보이면서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원자재가격 추이 등으로 양측의 표정이 극명히 엇갈리면서다. 중국 리오프닝 영향까지 겹치며 조선사들에 우려가 커졌다. 조선 기업들 입장에서 선박 건조에 후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가격 상승시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흑자달성 목표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높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에 돌입한 철강·조선업계는 초입부터 장기전을 예고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순항 중이다. 현재까지 회사는 올해 총 39척, 74억달러의 수주 규모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19일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수주액은 2707억원 규모다. 해당 선박은 2025년 12월까지 건조돼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회사는 이번 수주로 연간 수주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만 총 39척 수주 계약을 따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목표액은 88억달러로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