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하마스가 지난 7일 납치한 인질 가운데 미국인 2명을 석방했다.22일 미국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에 납치됐던 미국인 인질 2명인 주디스 타이 라난과 그의 17세 딸인 나탈리 라난이 풀려났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라난 모녀는 시카고 출신으로 이스라엘 남부의 농촌 마을인 나할 오즈에 있는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지난 7일 국경을 넘어 기습공격해온 하마스에 납치돼 2주 이상 억류돼 있었다.소식통은 어머니인 주디스 타이 라난의 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군이 최상의 조건에서 다음 단계 전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이 다소 늦어질 것임을 시사했다.22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21일(현지시간) "우리는 누군가의 말에도 좌우되지 않고, 최상의 조건에서 전쟁의 다음단계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급박하게 하마스 소탕을 위해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조건이 완비됐을 때 공격에 들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이스라엘은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이 연기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YES)”라고 답한 것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이 “질문을 잘못 들었다”고 해명했다.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의 전체 질문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벤 라볼트 백악관 대변인은 “(질문 당시) 대통령은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는 전체 질문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바이든은 당시 취재진이 질문 할 때 전용기를 타기 위해 걸음을 옮기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라볼트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한 클럽 앞에서 5명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로 지명 수배된 10대 소녀가 한달 만에 체포됐다.21일 연합뉴스에 보도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덴버 경찰국은 전날 미국 FBI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바스토시에서 은신하던 총격 사건 용의자 키아나 로젠버그를 체포했다.경찰은 로젠버그가 1급 살인미수 등 8건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기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로젠버그는 지난달 16일 덴버의 한 클럽 앞에서 5명에게 총을 쏘고 도주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피해자 5명 모두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침공 연기를 압박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협상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구금된 수감자와 맞교환 요구 없이 인질 가운데 일부라도 석방하는 데 동의할 조짐이 있다고 전했다.이스라엘은 당초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늦추는 데 반대했다. 하지만 미국의 압력에 작전 연기에 동의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지난 7일 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다른 금리 부담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6.89포인트(0.86%) 내린 3만3127.28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84포인트(1.26%) 하락한 4224.1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2.37포인트(1.53%) 떨어진 1만2983.81로 거래를 끝냈다.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 국민의 80%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지난 7일 기습공격과 관련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대비를 제대로 못한 책임을 공개적으로 표명해야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유력지인 마리브(Maariv newspaper)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0%는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7일 하마스의 파괴적인 공격을 초래한 엄청난 실패에 대해 공개적으로 책임을 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이미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과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 수장, 국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정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헤즈볼라와의 충돌로 확전할 것을 우려해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출국을 권고했다.20일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와 연일 교전을 벌이자 교민들을 철수시키거나 출국을 권고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레바논의 베이루트 주재 미국 대사관은 19일 성명을 통해 자국 시민권자들에게 최대한 빨리 레바논을 떠나라고 촉구했다.미 국무부는 이와 별도로 중동의 긴장이 미국인에 대한 테러 가능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은 이스라엘군 지상군이 이르면 이번 주말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인 가자지구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알자지라 방송은 19일(현지시간) 분석 기사에서 이스라엘은 국제적 지원을 받아 행동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빠르게 닫히는 것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100% 준비가 돼 있지 않더라도 곧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방송은 "이스라엘군의 공격 시기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하마스에 잡혀있는 인질이 갇혀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일 것"이라면서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최대한 많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침공한 무장 세력 하마스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민주주의 절멸 세력이라고 격하게 비난했다.20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 연설에서 "하마스와 푸틴은 서로 다른 위협을 대표하지만 공통점이 있다"면서 "둘 다 이웃 민주주의를 절멸시키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역사적 변곡점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는 미국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연 5.0%를 돌파했다.19일(현지시간)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오후 5시 직후(미 동부시간 기준) 연 5.001%로 5% 선 위로 올라섰다.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 선 위로 올라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고금리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0년물 국채 금리는 주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팔레스타인의 무장세력 하마스와 전쟁을 선포한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으로 보인다.20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무디스는 19일(현지시간) 현재 A1인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의 강등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무디스는 "이스라엘의 신용상태는 과거 테러공격과 군사적 충돌에서 회복력이 입증됐다"면서도 "그러나 현재의 군사적 갈등이 오래 지속되면서 신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검토에서 분쟁의 기간과 규모, 그리고 그것이 이스라엘의 경제와 공공재정에 어떤 영향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하마스 소탕을 위해 곧 지상군에게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인 가자지구 진입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20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요아프 갈란트 국방장관은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근처에 주둔하고 있는 군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팔레스타인 거주지에 진입하라는 명령이 곧 하달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은 멀리서 가자지구를 볼 수 있지만 곧 내부에서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우리의 공격은 정확하고 치명적일 것이며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물가가 너무 높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0.91포인트(0.75%) 떨어진 3만3414.17에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60포인트(0.85%) 빠진 4278.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8.12포인트(0.96%) 하락한 1만3186.18에 거래를 끝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에 북한제 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증거가 잡혔다는 보도가 나왔다.19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AP통신을 인용해 하마스 조직원들의 테러 영상과 노획한 무기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 당시 북한제 무기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북한 무기전문가 2명이 실시한 영상분석에서는 하마스 조직원들이 장갑차 공격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견착식 대(對) 전차 무기인 F-7 로켓 추진 수류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는데 이 무기는 북한산이라는 것이다.이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국제 유가가 중동발 전쟁 리스크로 심상치 않은 오름세를 보인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2%(1.66달러) 오른 배럴당 88.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주만에 최고치다. 두바이유도 상승세다. 이날 종가기준 배럴당 90.53달러로 전일 대비 0.77%(0.69달러) 상승했다. 브랜트유는 90.93달러로 1.78%(1.60달러) 올랐다. 국제 유가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악화한 데다 이란 측에서 강경 발언이 나오면서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사망자가 5000명에 육박했다.1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18일까지 이스라엘측에서 1400여명이 숨지고 4475명이 부상했다.이스라엘군의 융단 폭격을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에서는 가자지구를 중심으로 3478명이 숨지고 1만2000여명이 부상했다.여기에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가 산발적 교전을 벌이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웨스트뱅크)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에서도 62명이 사망하고, 1300여명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이슬람 국가협의체인 이슬람협력기구(OIC)가 가자지구 병원 대참사와 관련 미국이 이스라엘의 책임이 아닌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밝힌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19일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5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슬람협력기구는 긴급 외무장관 협의를 거쳐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팔레스타인 국민에 대한 잔혹한 공격을 지지하고 점령군을 보호하는 이중 잣대를 이용해 이스라엘을 면책한 국제적 입장을 개탄한다"고 밝혔다.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가자병원 폭발 참사는 이스라엘의 책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6시간 동안 방문해 정의 실현을 위한 하마스와의 전쟁을 지지하면서 지원을 약속했다.하지만 분노에 전시결정이 좌우되어선 안 된다면서 국제법에 입각한 이성적인 대응을 주문했다.19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를 방문해 6시간 동안 머물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의는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스라엘의 하마스와의 전쟁 권리를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영향이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57포인트(0.98%) 내린 3만3665.08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0포인트(1.34%) 떨어진 4314.60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9.44포인트(1.62%) 하락한 1만3314.30로 거래를 끝냈다.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미 국채금리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