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자사 주식을 대량 매수했다. 한국금융지주는 23일 김 회장이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총 21만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20.23%에서 20.61%로 늘었다. 한국금융지주는 앞서 2008년 10월 금융위기 발발 당시에도 김남구 회장(당시 사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진 등 5명이 자사주 20여만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kimar@seoulwire.com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대웅제약은 지분율 약 3.9%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지주회사인 대웅에 처분하고 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자사주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을 R&D 투자 및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취득 등 향후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R&D 투자는 약 40조원의 전세계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펙수프라잔(Fexuprazan),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글로벌 임상중인 항섬유화제(PRS 저해제)와 더불어 당뇨병치료제, 자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한국은행은 회사채나 기업어음(CP)의 매입이 정부 보증 없이는 한국은행법상 시행하기 어렵다고 23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서 "한은법 68조는 공개시장에서의 매매대상 증권을 '자유롭게 유통되고 발행조건이 완전히 이행되고 있는 것'에 한정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유통성과 안전성 요건을 충족하기에 미흡한 회사채 및 CP를 공개시장 매매대상 증권으로 지정하는 것은 한은법 취지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은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발권력을 행사하는 중앙은행은 이를 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벌어진 미성년자 성 착취 사건인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기자회견에서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피해 여성들에게 대통령으로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 공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경찰에게 "이 사건을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철저히 수사해서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특히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는 더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속보] 문 대통령 "9월 신학기제, 논의 바람직하지 않아" kimar@seoulwire.com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후보물질 발현에 성공, 본격적인 동물 효력시험 단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물 시험에서 효력이 확인되면 곧바로 비임상 시험에 돌입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비임상 완료 후 빠르면 9월엔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항원(인체에 투여해 면역력을 위한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물질)을 여러 형태의 단백질 배양과 정제 플랫폼을 거쳐 백신 후보물질로 확보했다.이 물질은 서브유닛(바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대형마트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임시휴업으로 매출 타격이 심각해지자 '의무휴업일 제도'를 한시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대비 5.1%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이마트의 경우 작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으로도 이마트의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4%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항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자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운영 중인 면세점이 모두 문을 닫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김포 국제공항점 영업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재개 일정은 추후 김포공항 이용자 등을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면서 면세점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 있다. 지난 12일에는 국제선 항공기가 한대도 운항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라면세점은 영업시간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보양식이 때 아닌 특수를 맞고 있다. 수요가 급증해 작년 초복과 말복 시즌 판매량을 뛰어 넘을 정도다. 19일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가 최근 한달(2/16~3/17) 동안 보양식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2019/2/15-3/17) 대비 최대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건강한 식단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기간 G마켓의 보양식 판매량은 전체 40%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 장어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취임했다. 롯데지주는 일본 롯데홀딩스가 18일 오후에 진행된 이사회에서 신동빈 회장이 오는 4월 1일자로 회장에 취임하는 인사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홀딩스 회장직은 지난 1월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자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맡고 있다가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공석으로 유지돼 왔다. 신 회장은 그동안 계속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을 맡은 채로 2018년 2월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2월 다시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신 회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오늘(19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4·9인 사람만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구매 시 주민등록증·여권 등 신분증을 보여줘야 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공적 판매처에서 공적 마스크를 1주일에 1인당 2장씩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를 지난 9일부터 시행했다.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민간개발사 10여곳이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한미약품은 자사 발기부전치료제 '팔팔'과 '구구'의 제품명을 차용한 제품에 대해 최근 대법원과 특허심판원으로부터 각각 상표권 무효 판결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명에 함부로 ‘팔팔’과 ‘구구’를 사용할 경우 법적 제제를 받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팔팔과 구구는 상표권에 대한 확고한 명성과 독창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법원은 지난 12일 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네추럴에프앤피를 상대로 제기한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청춘팔팔'의 상표권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최근 친환경적이면서 가치있는 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유통업계도 변화하고 있다. 상품 개발과 판매 과정에 있어 친환경 요소의 도입한 '그린테일(green과 retail의 합성어)'을 가속화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업계는 친환경 소재나 재활용 쇼핑백 등의 다양한 시도로 친환경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와 영국 패션 전문지 비즈니스 오브 패션이 발간한 '2020년 패션 산업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의류 기업들의 45%가 친환경 소재의 활용을 늘릴 계획인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롯데호텔이 평균임금의 70%를 보장하는 유급휴직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다음 달 국내 근무 직원 중 신청자에 한해 1개월간 유급 휴직 제도를 운영한다. 휴직자에게는 해당 기간 평균임금의 70%가 보장된다. 롯데호텔은 다음 달 유급 휴직 제도를 임시로 실시한 후 지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통상임금이 아닌 평균임금의 70%를 보장해 휴직 직원들의 수입을 최대한 보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휴직 때 임금은 통상임금으로 산정되지만 직원들의 수입이 급감하는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국책과제인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에서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국책과제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국내 확진자와 사망자 또한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 민관이 함께 발빠르게 예방 백신을 개발코자 추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학교, 연구소,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를 최종 선정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이번 과제를 통해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현대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식음료(F&B) 매장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전문 식당가의 관리비도 감면해주기로 했다. 18일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백화점과 6개 아울렛 매장 식품관에 입점해 있는 델리·베이커리 등 식음료 매장의 수수료를 3월과 4월 수수료를 기존보다 3~5%p(평균 3.9%p) 인하한다고 밝혔다. 752개 식음료 매장 가운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716곳이 대상이다. 3월과 4월 적자가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오늘(18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8인 사람만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구매 시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보여줘야 한다.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민간개발사 10여곳이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약국과 우체국 등의 위치와 판매 수량 등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서비스를 통해 미리 검색해보면 마스크 구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약국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약사가 구매 이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이 확인돼 17일 오후 5시에 조기 폐점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0일 매장을 방문한 사실을 통보받아,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CCTV로 확인된 동선은 물론 점포 전체를 방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적인 점포 내부 소독을 꾸준히 해왔다는 점 등이 고려돼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내일(18일)부터 정상 영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imar@seoulwire.com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새벽 배송 중 숨진 온라인 쇼핑몰 '쿠팡' 배송 직원 김모씨의 사인이 '허혈성 심장질환'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김모(45) 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관상동맥의 4분의 3 정도가 막혀 있던 것으로 관찰되고 이에 따라 사인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관상동맥, 즉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질병으로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도 여러 발병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숨진 김씨는 지난달 중순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던 국내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업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한 각국의 조치로 사업장 등에 대한 일정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한국발(發)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지역은 총 150곳으로 집계됐다.롯데면세점은 올해 상반기 오픈 예정이었던 베트남 다낭시내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일정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해외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했던 롯데면세점에 먹구름이 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