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약속하며 경영인 정기보험(CEO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돼 소비자 주의 경보가 발령됐다.17일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CEO 등을 피보험자로, 경영진 유고에 대비하기 위한 경영인정기보험 모집과정에 대한 소비자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금감원은 보험설계사가 CEO에게 본인이 수령한 모집수수료 일부를 리베이트로 제공하거나, 보험가입 대가로 법인 CEO 가족에게 모집수수료 명목의 금전을 지급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법은 특별이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소비자들이 테슬라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평판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그의 행동과 정치적인 면이 오너리스크로 부각된 셈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캘리버(Caliber)의 설문 내용을 인용해 테슬라의 인기 추락 원인에 대해 보도했다.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고려도 점수’(consideration score)가 테슬라의 경우 처음 조사가 시작된 2011년 70%였으나, 지난달 31%로 급락했다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세대교체 흐름에서도 최근 연임에 성공한 CEO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오익근 대표이사의 연임안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오 대표는 이달 21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이 확정될 예정이다.신한투자증권도 김상태 대표의 연임안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으며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와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의 연임안도 주총 안건으로 상정됐다.작년 주요 증권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내부 리스크관리 등 안팎으로 어려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소셜미디어 엑스(X)의 전신 트위터 옛 임원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0)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4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할 당시 CEO를 맡고 있던 파라그 아그라왈을 비롯해 고위 임원직으로 재직한 4명이 머스크 등을 상대로 총 1억2800만달러(약 1706억원) 상당의 퇴직금 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소장은 이날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제출됐다. 이들이 요구한 퇴직금 규모는 1년 치 급여와 주당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1985년부터 2020년까지 삼성에서 근무했던 정통 '삼성맨' 이윤태 사장이 4년 만에 LX세미콘의 새 대표이사로 현장에 돌아왔다.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으로 유명한 그는 실적이 급락한 위기의 LX세미콘을 살려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 사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등을 두루 경험한 전기전자공학 전문가다.◆삼성전기 살려낸 신화의 주인공이 사장은 1960년 7월19일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10년 만에 방한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확장현실(XR·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장점을 합친 기술) 헤드셋 공동 개발·출시 전략을 협의한다.26일 산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거는 조주완 사장과 한국에서의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8일이 유력한 날짜로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저커버그가 LG전자와 XR 헤드셋 공동 개발 계획을 공식 발표하기 위해 만나는 것으로 예상한다.두 회사는 애플의 ‘비전 프로’를 능가하는 최고 성능의 XR 헤드셋을 2025년 1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들의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유력 주자로 꼽혔던 인물들이 다수 탈락하고 의외의 후보가 오르면서 누가 회장 자리에 오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1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전날 8차 회의를 열고 6주에 걸쳐 압축해온 차기 회장 후보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했다. 후추위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7~8일 심층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후보군에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우유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은 회사를 구원한 인물이자 저비용항공사(LCC)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그의 획기적인 사업 운영은 티웨이항공의 성장을 이끌었다.특히 중장거리 노선 등 차별화된 운영방식을 펼치며 티웨이항공만의 하늘길을 뚫으며 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결항과 지연 등으로 승객들의 불편함이 가중되면서 그의 안전관리 능력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정 대표의 신뢰가 하락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를 주관하는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소속 사외이사들이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흔들리는 모습이다.22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CEO 후추위는 최근 6차 회의를 개최하고 내외부 ‘롱리스트’ 후보자 18명을 확정했다. 후추위는 심사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CEO후보추천자문단’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산업계와 법조계, 학계 등 분야별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 후보추천자문단은 후추위에서 제공하는 후보자들의 자기소개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이사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몸집은 커지는 가운데 내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실적 부진도 해결되지 않았다. 신세계건설에서 쌓아온 그의 노하우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다는 관측도 나온다.최근 신세계건설이 큰 위기에 빠졌다. 태영건설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기업 가능성이 거론된다. 건설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 대표가 어떤 방식으로 안정성을 도모하고 위기를 극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구원투수로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현대로템이 지난해 매출 4조1356억원, 영업이익 325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4%, 65.9% 높아진 실적을 기록했다. 폴란드향 K2 전차 수출이 큰 몫을 했고 대형계약을 이끈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의 추진력 있는 사업관리가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4년간 꾸준한 실적개선으로 실력을 보여줬지만 올해 그가 당면한 숙제는 간단치 않다. K2 전차 유럽 추가 계약, 철도부문 해외 수주 등 굵직한 사업 계약을 해냄과 동시에 신사업인 우주발사체·방산로봇 첨단사업도 가속화해야 한다.◆선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로 내외부 인사 22명으로 좁혀진 가운데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산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외부 평판 조회 동의서에 서명하며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 10일 5차 회의를 열고 외부 인사 15명을 외부 평판조회대상자로 선정했다.후추위는 지분 0.5% 이상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출신 후보군을 공개적으로 추천받고 지난 8일까지 20명의 후보자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1974년생의 젊은 리더다. 지난 4일 별세한 고 곽노권 회장의 아들인 그는 1998년 한미반도체에 입사하며 밑바닥부터 일을 배웠다. 그를 대표하는 수식어는 ‘현장중심 경영’이다. 한미반도체가 수입차 판매법인을 세우자 일을 배우기 위해 1년간 직접 영업사원으로 뛰었을 정도로 현장을 중시한다. 영업인의 마인드로 해외 수주에 나서 대만·중국 수출 규모를 키우기도 했다. 곽 부회장은 2007년 30대 초반의 나이에 지분을 대량으로 늘리고 본격적으로 경영수업을 받았다. 이후 2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더뎌진 전기차 성장세가 결국 배터리업계의 인사 태풍을 불러오는 모양새다. 5일 SK온은 지동섭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난다고 발표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찾아 나선다.배터리업체들은 전기차 업황의 먹구름에 직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시장규모가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기별로 주주에게 실적 보고를 해야하는 기업 입장에선 올 불어닥친 전기차 혹한기를 이겨내기 위해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에 SK온도 경영진 세대교체를 감행했다.SK온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도 ‘배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부분이 위기에 처했을 때 탈출구를 찾아 오히려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제주항공 정상화를 넘어 LCC 1위라는 타이틀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김 사장은 실용주의적이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침착한 경영을 추구하기로 유명하다. 단거리 하늘길을 공략해 차별성을 강화하고 몸집을 키웠다. 이제는 대형항공사(FCS)를 위협할 만큼 매서운 성장세를 보여준다. 김 사장의 행보를 보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다음 달 본격적으로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최정우 회장이 아직 연임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내부 후보군의 윤곽은 차츰 드러나는 모습이다. 최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경우 포스코 최초의 3연임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이사회는 다음 달 19일 이사회를 열고 현직 회장 선임절차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사회가 선임절차 개선에 나선 배경은 회장 선임을 둘러싼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현직 CEO에 대한 우선 심사 기회를 없애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DL건설이 다양하고 지속적인 전사 안전보건 활동 전개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보건 분야에서 근본적인 문제 도출과 개선 과정을 지속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안전 확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DL건설은 최근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수립했던 안전보건경영계획에 대한 성과 분석 및 개선책 발굴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안전보건경영계획이란 최고경영자(CEO) 중심으로, 회사 전반의 안전 및 보건에 관련된 계획이다. 해당 계획은 매년 전사 임직원에게 공유되고, 이행에 대한 실적을 관리하게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bhc는 23일 임원 선임 관련 내부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호섭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bhc 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및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송호섭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9년에서 지난해까지 스타벅스 코리아를 맡아 해당 기업을 국내 최대 F&B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시킨 전문경영인이다.지난 10여년 동안 국내에서 식음료, 소비재,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CEO를 역임하면서 기업가치 개선과 브랜드 명성 강화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왔다.그는 또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시장 진출 및 성장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과도한 이자이익’을 지적하며 금융권에 상생금융 강화를 요구하는 금융당국 수장들이 국내 주요 은행장들을 만난다.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27일 국내 주요 은행장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일 금융지주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고 앞으로 은행과 금융투자, 보험 등 금융권역벌 최고경영자(CEO)들과도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최근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이자이익이 상당한 만큼 ‘상생금융’에 집중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금리부담의 일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2024년 LG에너지솔루션 임원인사에서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김 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금속공학과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 모바일 전지·개발센터장 상무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 전무 ▲2020년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 ▲2023년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에 입사해 연구개발(R&D),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사업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