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경찰청 치안감 인사 번복으로 논란이 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기문란’ 질책을 받은 김창룡(58) 경찰청장이 임기 26일을 남기고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경찰청은 27일 “김 청장이 금일 사의 표명을 했다. 오후 중 추가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청장의 사의 표명은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한 경찰조직 반발과 치안감 인사 번복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질책 등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로 판단된다.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문재인 정부에서 더불어민주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경찰의 ‘치안감 인사 번복’과 관련해 “언론에 번복이 됐다는 기사를 보고 알아봤더니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경찰에서 행안부로 자체적으로 추천한 인사를 그냥 고지해 버린 것이다. 말이 안 되는 일이고 어떻게 보면 국기문란일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권자는 대통령인데 대통령 재가도 나지 않고 행안부에서 검토해서 대통령에게 의견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그러한 인사가 밖으로 유출되고, 이것을 또 언론에다가 마치 인사가 번복된 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