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도시가스 요금 추가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비싼 가격에 가스를 사들여 저렴하게 파는 한국가스공사의 손실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해외에서 가스를 수입해 원가에 못 미치게 팔면서 미수금이 쌓여간다. 미수금은 공사가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대금 중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현재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5조원대를 넘어섰다. 손실에 따른 미수금 회수를 위해서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