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국내 5대 은행 달러 예금 잔액이 이달 들어 2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8일 기준 예금 잔액은 558억6560만달러(약 77조4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 573억7760만달러 대비 15억1200만달러 감소한 규모다. 원화로 환산(18일 종가 1372.9원)하면 2조760억원이다.달러 예금 잔액은 환율이 1360원선에 근접했던 작년 9월 말 531억7310만달러까지 감소했다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국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이 회수하지 못한 대출 채권 규모가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의 작년 말 추정 손실액은 약 1조9660억원이다. 이는 2022년 말(1조3212억원) 대비 48.8% 급증한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KB금융의 추정 손실 규모는 2022년 말 2123억원에서 지난해 말 3926억원으로 84.9% 증가하며 4대 그룹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신한금융은 같은 기간 5759억원에서 7514억원으로 약 30% 가까이 늘었다.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국내 5대 금융그룹이 해외 부동산 투자로 1조원이 넘는 평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농협)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총 782건이다. 이는 고객에게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 등과는 별개로 금융그룹들이 자체 집행한 투자다. 전체 원금은 20조3868억원으로 집계됐다.하나금융이 6조2458억원으로 투자 원금 규모가 가장 많았으며 KB금융 5조6533억원, 신한금융 3조9990억원, 농협금융 2조3496억원, 우리금융은 2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국내 은행(금융그룹) 6곳이 영국 금융 전문지 ‘더 뱅커’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은행 순위에 포함됐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의 실질 자본 건전성 지표인 ‘기본자기자본’ 기준으로 KB금융이 355억달러(약 47조원)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른 6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KB금융은 2017년부터 국내 은행 중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342억달러(약 45조8000억원)를 기록한 신한금융도 전년보다 한 계단 오른 63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63위였던 산업은행은 277억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4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평균 급여가 6000만원을 돌파하며 ‘신의 직장’이라는 세간의 별칭이 어울리게 됐다. 4대 은행은 고금리에 이자수익 확대가 실적 증가로 이어지며 높은 성과급을 지급했다.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은행 직원 1인당 평균 연봉(반기 보고서 기준)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4대 은행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150만원으로 전년 동기 5875만원 대비 4.7% 늘었다. 반기 평균 급여가 6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신한카드는 자동차 금융 플랫폼 ‘신한 마이카’에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와 ‘자동차 검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 서비스의 일환으로, 그동안 한국교통안전공단 웹 페이지에서만 신청 할 수 있던 한정적인 경로를 확장해 고객 편의를 증대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또 자동차 검사 기일, 검사 예약 등의 공공 데이터를 민간 플랫폼의 자동차 관리 데이터와 결합한 모델이라는 점도 특징이다.이 서비스는 신한 마이카 자동차 검사 항목에서 차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롯데는 4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과 ‘미래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2차 전지소재 ▲수소·암모니아 ▲리사이클·탄소저감 ▲바이오 등 미래 핵심사업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5년간 5조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한다.롯데그룹에서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바이오로직스 총 6개사가 공동 협약에 참여한다.특히 롯데지주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4가지 테마사업을 롯데의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핏펀즈(fitfuns)가 CES 2023에 메타버스를 선보였다.금융 메타버스 제작 전문 스타트업 핏펀즈(대표 노기태)는 자체 개발한 신한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Shinamon)을 지난주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시나몬은 신한(Shinhan)과 나(Na)는 메타버스(Metaverse)에서 만난다(On)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세계 최초로 은행 시스템과 연계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시나몬에서는 가상 재화인 ‘츄러스’로 대출, 적금, 펀드 등 다양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3개월 만에 7%대를 돌파했다.2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73~7.281%다. 올 8월 4대 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4.17~5.980%에 그쳤지만 한달 만에 금리 상단이 1.301% 올랐다.이처럼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올라간 것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한번에 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은 데 이어 앞으로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 신한라이프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800억45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25.20% 급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조3923억원으로 전년대비 95.89% 늘었고, 순이익은 1251억5200만원으로 545.15% 폭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잔액이 703조4000억원으로 나타나며, 연초 대출 증가율 억제 목표로 잡은 5%에 이르렀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3조441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2월 말(670조1539억원)과 비교해 4.97% 늘어난 규모다. 연초 당국이 제시한 증가율 목표(5~6%)를 턱밑까지 따라온 셈이다.은행별 증가율을 보면 NH농협이 지난해 말(126조3322억) 대비 7.14% 증가한 135조358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시중은행의 금융사고 예방 조치 강화가 예고되며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상당수가 문을 닫을 가능성이 커져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과 시행령은 가상화폐 거래소들에도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반드시 은행으로부터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계좌를 받아 신고 절차를 거쳐야만 영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은행은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실명 확인 입출금계좌 발급 신청을 받으면, 해당 거래소(가상자산 사업자)의 위험도·안전성·사업모델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