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농협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2% 감소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다 홍콩 주가연계신탁(ELT)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26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2959억원)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2조2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은 5046억원으로 1년새 30.1%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077억원, 충당금적립률은 204.68%로 전년 동기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테슬라의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에 못 미치며 전기차 부진이 현실화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24일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221억5000만달러)에 못 미쳤다.테슬라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국내에서 성장을 이뤘으나 해외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일본법인 청산에 이어 지난해 베트남사업까지 철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수년간 적자가 계속되면서 손실을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5일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베트남 현지법인인 ‘우아브라더스 베트남’을 종료했다. 배민베트남은 베트남 음식배달시장의 극심한 경쟁을 사업 중단 이유로 꼽았다.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워크스에 따르면 베트남 음식배달 시장 점유율은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현대차·기아가 올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금리로 인한 글로벌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차 등 전동화 모델을 앞세워 성장세를 유지했다.14일 시장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1분기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 39조7185억원, 영업이익 3조5906억원이다. 지난 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수준이다.기아 역시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2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제너시스BBQ는 단독기준 지난해 매출 4731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1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7% 감소했다. 이에 영업이익률도 11.7%로 3.6%포인트 하락했다.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하락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기인했다. 닭고기 가격 상승과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가뭄과 냉해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급속도로 올라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BBQ가 2005년부터 도입해 사용해온 올리브오일은 올리브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CJ푸드빌이 지난해 전 사업 부문 흑자를 달성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447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2%, 73.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래로 영업이익은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실적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베이커리 해외사업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진출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냈다.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원재료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가 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3년도 실적을 공시했다.2023년 연매출은 1358억원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4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비 75% 감소했으나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빗썸은 지난해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을 가상자산 시장 업황 악화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 때문이라 설명했다.여기에 지난 4분기에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전반적으로 선방한 결과라 평가했다.빗썸 관계자는 “작년 크립토윈터라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9006대, 해외 22만2705대, 특수 31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7만202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6%, 해외는 1.2% 감소한 수치다.(특수 판매 제외)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5만372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1087대, 쏘렌토가 2만5373대로 뒤를 이었다.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4만9006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지난해 화장품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경영자는 한해 39억원을 수령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오너가 경영진이 받은 연봉은 큰 폭으로 올랐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 회장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30억4400만원)과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8억5900만원)에서 모두 39억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화장품업계 1위로 전년보다 2800만원(0.7%) 증가하는 데 그쳤다.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이 받은 보수가 76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에이피알은 법인 설립 10년 만에 연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갱신했다.에이피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5238억원, 영업이익 104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7%, 영업이익은 165.6%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10년간 ‘멈춤 없는 성장’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지난해 실적에서도 전년 대비 질적 성장이 크게 두드러졌다. 19.9%의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률이자 2022년도 대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발표 후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손꼽힌 기아가 지난 18일 ‘형님’ 격인 현대차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다만 19일 기준으로 주가는 다시 내려 앉아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2.40%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51조4616억원으로 상위 5위(삼성전자 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이에 반해 현대차는 0.41% 하락한 24만200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시가총액 51조2963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농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9.0%, 영업이익은 89.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타고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상승했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전통주기업 국순당이 프리미엄 ‘데킬라’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홈술족이 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자 신사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순당은 지난해 매출액 704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51.2% 감소했다. 이는 막걸리 등 주요 판매 제품의 국내 매출과 해외 수출액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국순당 실적은 코로나19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와 기아 노사가 특별성과급을 놓고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1일 산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집회를 열고 특별성과급 지급을 요구했다. 기아 노조 측은 현대차 지부와 공조해 연대 투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달 26일에는 현대차 노조도 울산공장에서 집회를 열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 23일 특별성과급 담화문을 통해 지급 방식을 전환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는 “올해는 지난 2년간의 지급 방식을 전환하겠다”며 “총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라면업계 ‘빅3’인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들은 올해 K라면 열풍을 타고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9%, 89.1% 증가한 수치다.대표 제품 신라면의 인기가 실적을 이끌었다. 신라면의 지난해 국내 매출 5000억원, 해외 매출 7100억원으로 총 1조2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오뚜기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48억원으로 3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같은기간 매출은 3조4545억원으로 8.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16억원으로 41.9% 감소했다.오뚜기는 “조흥 및 오뚜기라면의 당기 실적 반영 및 매출 증대에 따른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다만 오뚜기라면지주의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 흡수합병에 따라 역기저 효과가 발생해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4년 만에 CJ제일제당 사령탑으로 복귀한다. 실적 부진에 빠진 CJ제일제당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됐다.CJ그룹은 16일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통상 11∼12월에 있던 CJ그룹의 임원 인사가 해를 넘긴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이재현 회장이 실적 부진 속에 사업 방향을 세우고 적임자를 찾는데 장고한 것으로 알려졌다.1961년생인 강 대표는 경북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동원그룹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9483억원으로 0.9% 감소했다.동원그룹 식품사업 부문은 국내 소비침체에도 중저가 선물세트 등 상품 다양화 전략과 경영 효율화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포장재 사업 부문 등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역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식품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산업계 전반적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선제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33.6% 가까이 증가한 23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주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정기배당액을 주당 200원으로 높였으며, 자사주 6.1%를 소각키로 하는 등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 1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4분기 매출 2조4071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코웨이는 연결 기준 지난해 한 해 영업이익이 7313억원으로 전년보다 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3조9665억원으로 2.9% 증가했다. 순이익은 4710억원으로 2.9% 늘었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매출은 1조44억원으로 2.5% 증가했다. 순이익은 33.1% 증가한 1017억원을 기록했다.국내 환경가전사업은 정수기 등 주요 제품군 판매 호조와 비렉스(BEREX)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및 판매량 성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