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CJ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이달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4년 만에 CJ제일제당 대표로 돌아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15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조만간 CJ제일제당 사령탑에 강 대표를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강 대표는 전략통으로 불리는 ‘경영전문가’다. 그는 1961년생으로 2002년 CJ제일제당 경영관리 팀장을 맡으며 CJ의 식구가 됐다.강 대표는 CJ인사팀장과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 식품사업부문장, 대표 등을 역임했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식음료업계 오너 및 대표이사 등 각 대기업 등기이사들이 수억원대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49억6800만원을 수령했다. 지주사인 CJ에서 20억87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18억2000만원, CJ ENM에서 10억61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동일한 액수다손경식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17억7500만원,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CJ ENM에서 10억3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지난 5일 향년 83세로 별세한 고(故) 손복남 CJ 고문의 장례 이틀째인 7일에도 재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오전 9시50분쯤에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이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과 손영식 신세계 대표,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 등 신세계그룹 사장단도 동행했다.전날인 6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같은 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재계 총수들의 지난해 연봉이 발표되는 가운데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218억61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순수연봉 기준 1위에 올랐다. 2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연봉은 150억원4070만원이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지주사인 CJ에서 90억7300만원을 비롯해 CJ제일제당에서 83억9200만원, CJ ENM에서 43억9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그룹 사상 최대실적 달성에 2020년(123억7900만원) 받은 연봉 대비 76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CJ가 격변하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냉엄한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대변혁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손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그룹의 4대 미래 성장엔진 중심의 미래혁신성장 달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난해 중기 전략에서 각 계열사가 비전을 새로 수립하고 신성장 동력을 구체화한 만큼 최고 인재들이 충분한 실력을 발휘하도록 인사제도와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지난해 11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발표한 그룹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파격적인 인사 실험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상무부터 사장까지를 한 직급으로 통합하는 전례없는 혁신을 단행했다.CJ는 내년 1월부터 상무대우·상무·부사장대우·부사장·총괄부사장·사장까지 쪼개져 있는 6개 임원 직급을 ‘경영리더’라는 하나의 직급으로 정리했다.◆능력자라면 누구나 CEO까지 최단 수직 상승 가능기존 대기업 가운데 사장급 이하 임원들을 단일 직급으로 운영하는 것은 CJ가 처음이다.이 같은 CJ의 파격 실험은 우수 인재 확보와 역량 발휘를 위해 시도됐다. 연공서열과
경영 전면에 나선 대기업 3세들이 과감한 변신과 다양한 시도로 그룹을 이끈다. 이들의 신사업 전략은 과거 부친이 이끌었던 모습과 또 다른 양상을 보인다. 시대에 대응하는 대기업 3세들의 혁신 사업들을 살펴본다.[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 인수합병(M&A)에 시동을 걸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이 회장은 최근 ‘월드베스트 CJ 목표 달성’을 위해 식품, 물류분야에서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
[서울와이어 최용선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일선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2019년 9월 업무에서 물러난지 1년 4개월 만이다.18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씨는 CJ제일제당의 부장급 자리인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복귀했다.CJ그룹 관계자는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이전 보직인 식품기획전략1담당과 같은 부장급 자리"라고 설명했다. 향후 이 부장은 K-푸드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와이어 최용선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계열사 대표를 대거 물갈이 하며 '칼바람'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임원인사는 지난해 10월 비상경영 선포 직후 실시한 임원인사보다 폭 넒게 이뤄졌으며 50대로의 세대교체까지 마무리했다.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ENM 상무도 부사장대우로 승진하며 3세 경영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잇다.10일 CJ그룹은 "2020년은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성장과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한 질적 성장과 미래 대비에 주력한 한 해 였다”면서 “2021년 역시 새로운 경영진을
CJ그룹이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총 7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1 정기 임원인사를 10일 발표했다.CJ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사업환경 변화 등 대내외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미래 대비에 나설 수 있는 CEO들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는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이,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가, CJ ENM 신임 대표이사에는 강호성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이 각각 내정됐다.또 △C
[서울와이어 최용선 기자]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기 인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결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비상경영 선포 이후 12월 30일 임원인사를 단행한 CJ그룹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이른 시점에 단행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CJ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지난해보다 이른 12월 초순께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야하는 시점에 수장 교체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내년도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 회장은 1960년대에는 중화학공업의 본격 육성이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산업화 수준과 경제발전 단계로 보아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요건들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으며, 삼성의 자체역량도 아직은 더 성숙해야 한다는 냉철한 합리주의적 사업관에 입각한 판단이었다.즉, ‘첫 단계에서는 비교적 소자본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치 않은 의식주 관련 소비재산업을 우선 일으키고, 그 기반을 굳히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험을 쌓고 자본도 축적한 다음에, 중화학공업으로 이행해 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경제발전 단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나도 온 젊음을 바쳐 일한 적이 있다. 비록 기업의 현장에서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하더라도 낮과 밤을 잇는 성취에의 추구를 나는 기억 속에 갖고 있다.”고(故) 이맹희 CJ명예회장은 지난 1993년 발간한 회상록 ‘묻어둔 이야기’ 서문에서 기업가로서의 자신의 삶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다.주로 ‘삼성 황태자’, ‘삼성가 장손’이라는 수식어로, 아버지 호암 이병청 삼성 창업회장과의 갈등, 동생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의 다툼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이 명예회장도 어쨌건 삼성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