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 42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회사의 주력인 석유화학사업의 시황 악화가 실적 타격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롯데케미칼은 8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6829억원, 영업손실은 42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적자를 기록했다.앞서 여수공장이 정기보수를 완료한 뒤 신규설비 가동을 시작했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분위기로 제품 수요가 위축됐다. 줄어든 글로벌 수요에 원재료인 나프타(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