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한복 제공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과거 선조들처럼 매일 입으며 생활하지는 않지만, 결혼을 준비하면서 전통의 아름다움이 깃든 한복은 신랑 신부에게 우리 전통 의상이라는 뿌듯함을 선사한다. 신랑 신부의 결혼 한복 외에도 어머니들은 아들, 딸의 결혼식에 반드시 예의를 갖추어 곱게 혼주 한복을 차려 입고 혼주석을 빛내준다. 하지만, 최근에는 동향이 바뀌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아버지 한복으로 부모님 한복을 커플로 입어 양가 어머니 한복에서 양가 부모님 한복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혼주 의상의 판도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은 어머니 한복을 입고 아버지 맞춤 정장 예복을 입는 예식 문화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아버지들도 남자 한복을 입으며, 양가 혼주 한복을 커플 디자인으로 입는 것이다. 어두운 색상의 맞춤 예복과 달리 색상이 고운 우리 전통 의상은 아버지들과 멋스러움은 물론이거니와 결혼식 당일, 예식 분위기 자체를 화사하게 물들여 놓기 때문에 이와 같은 현상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이에 한복 브랜드 베틀한복에서는 아버지 한복을 새롭게 선보이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신부 한복이나 신랑 한복처럼 결혼식 한복을 입을 수 있는 업체로 잘 알려있지만, 그 외에도 돌잔치 한복이나 칠순잔치 한복 등 기타 행사에 필요한 모든 의상을 한복 대여 및 한복 맞춤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한복 원단의 제직부터 시작해 디자인까지 모든 부분을 자체적인 시스템으로 순환 공급을 하고 있는 한복집인 베틀한복은 전국에 강남, 홍대, 인천, 수원, 안양 평촌, 판교 분당, 일산, 의정부점을 비롯해 2018년 1월 오픈한 광주광역시점까지 총 9개의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복 전문점 베틀한복은 2월 14일 강남점 사옥 이전으로,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소중한 잔치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베틀한복 강남점 이전은 단순히 이사를 가는 의미를 벗어나 베틀한복의 사옥을 지은 건물에서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이다. 지하철 7호선 논현역 8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 포레힐 호텔 뒷 건물에 위치한 베틀한복 사옥, 베틀빌딩은 접근성이 좋기에 고객들의 발걸음이 더욱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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