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국제공항서 태국인 방한객 입국 환영행사를 열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태국인 방한객 대상 '2019 태국 환대주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태국인들의 방한 붐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환대주간 첫날인 12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각각 태국인 방한단체 대상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공항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사, 한국여행업협회 등이 참가하며 김해공항에서는 관광공사 주관으로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등이 참가해 방한 태국인들을 환영한다.

 
또한 태국인만을 위한 환대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태국관광객들은 공사에서 배포하는 할인쿠폰을 이용해 서울, 경기, 부산 지역의 주요 관광지 체험, 넌버벌 공연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에 태국어 안내 인력을 배치해 입국수속 안내활동을 실시한다. 인천공항, 김해공항, 서울 명동, 부산 남포동 BIFF 광장로 등에 총 5개소의 환대주간 부스도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태국인 대상 웰컴키트를 배포하고,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연결 등을 지원한다.

 
한편 아세안 순회 의장국이자 동남아 제 1의 방한시장인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 첫 번째로 특별 환대주간 대상국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태국 최대 연휴인 송끄란 축제와 봄철 방한 성수기가 맞물려 많은 태국인들이 방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환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태국 환대주간은 한-아세안 교류 협력 증진과 신남방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목적으로 추진된다"며 "향후 동남아 주요 인바운드 시장을 대상으로 환대주간 사업을 확대 추진, 아세안 국가 방한객 유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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