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오벌오피스에서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시기가 아니다는 발언 여파로 12일 남북 경협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금강산에 리조트가 있는 아난티는 전날보다 7.27% 떨어진 1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크루즈(유람선) 관련 업체인 한창(-6.82%), 팬스타엔터프라이즈(-6.67%)도 하락했다.

 

 

건설 경협 관련주인 성신양회·일신석재·유신, 개성공단 입주사인 좋은사람들·신원·재영솔루텍·인디에프 등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전 모두발언 및 기자 문답에서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여부와 관련해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시기가 되면 나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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