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 관련 중소기업 대상 금융 수수료 감면 등 혜택
소방산업공제조합과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소방산업공제조합과 소방산업 관련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방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소방산업공제조합에 출자한 6500여 중소기업의 금융수수료 감면과 금리 우대를 통해 경영 여건 개선을 돕는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금융 수수료 면제가 가능한 우리큐브(CUBE) 전용통장 제공 △대출 및 예금 금리 우대 △신용보증서 대출과 기술금융 대출 우선 지원 등이다.

특히 대출지원 업체 중 4대 사회보험을 가입하고 우리은행 계좌를 자동이체 계좌로 신규 등록하면 최대 0.4%포인트 금리우대를 적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전용상품 출시 등 추가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소방대원과 가족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우리119 희망 드림’ 기부금을 대한소방공제회에 기부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방산업 관련 중소기업과 단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더 큰 금융’을 실천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혁신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참여형 ‘오픈심사제’를 도입했다.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대출을 심사할 때 담당심사자가 현장실사 후 해당 기업과 은행 변리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오픈 심사를 진행,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당 결과를 대출심사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bor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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