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4번째)허태정 대전시장, (왼쪽에서 6번째) 조규대 기보 전무이사(사진=기술보증기금)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대전지역 소셜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기보는 대전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K-water, 사회적가치연구원, 민간 투자사 등 6개 기관과 함께 7일(화) 대전도시공사 본사에서 ‘대전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의 소셜벤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이번 협약은,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소셜벤처기업을 입체적으로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소셜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기보는 K-water,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함께 발굴한 소셜벤처 (예비)창업자에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보증 등 기술금융을 지원한다. 또한 민간투자사들은 1대1 멘토링과 투자연계를 담당하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업운영 및 관리를 담당한다.

 

기보는 그간 소셜벤처 지원 인프라 조성을 위해 민간전문가와 협업하여 소셜벤처 개념 정립 및 판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배포하고 있으며, 소셜벤처를 사회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보증상품, 모형개발 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소셜벤처 창업을 유인하고 유망 소셜벤처기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목표를 700억원으로 늘리고(‘18년 300억원),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하여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보 조규대 전무이사는 “대전지역 소셜벤처 육성을 위해 대전시와 유관기관이 함께 소셜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복합지원 모델을 만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보는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여 소셜벤처 판별 및 평가를 지원하고 대전지역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와 사업화 성공을 위해 성장단계별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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