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첫번째 아주대학교 오성근 부총장, 두번째 수원대학교 박진우 총장, 세번째 명지대학교 유병진 총장, 네번째 기술보증기금 정윤모 이사장(사진=기술보증기금)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이 대학 내 우수기술 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 소속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간 적극 협력키로 했다.

 

기보는 23일(목)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명지대·수원대·아주대와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기보 정윤모 이사장을 비롯하여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진우 수원대총장, 오성근 아주대 부총장 등 협약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ECH밸리보증’은 대학, 연구소가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17년 1월 도입된 특화 보증 지원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3월 정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제2벤처붐 확산 전략’의 주요 추진과제로도 선정된 바 있다. 우수인재가 창업에 도전하고 뛰어들 수 있도록 최대 30억원까지 보증한도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3개 대학과의 협약으로 U-TECH밸리 협약대학은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 등을 포함하여 63개로 늘어나게 됐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IPO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하여 우수 전문 인력의 성공 창업을 돕는다.

 

기보는 이번 협약으로 각 대학 내 우수한 연구성과가 기술창업으로 이어져 제2벤처붐 확산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정윤모 이사장은 “앞으로 기보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재직 중인 교수, 석·박사 연구원 등 고급인력이 창업시장에 도전해 성공적인 벤처기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제도 혁신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면서 ”기술인재 高기술 창업이 확대되어 제2벤처붐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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