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은 누가 될까.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 공모가 마감된다.

1호 후보자는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협회를 직접 방문해 일찍이 후보지원 서류 제출을 마쳤다.

관(官) 출신 후보로는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최규연 전 조달청장, 이기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후보 등록을 마쳤거나 준비 중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의 출마가 점처지고 있다. 당초 서준희 전 BC카드 사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사장, 정해붕 전 하나카드 사장 등도 하마평에 올랐으나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캐피탈업계에서는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사장, 이상진 전 IBK캐피탈 사장 등이 거론된다.

협회는 후보자가 5명 이상이면 오는 3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3명 이내 압축후보군(쇼트리스트)을 정하기로 했다. 이후 내달 7일 2차 회추위를 열어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회원사 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을 공식 선임하는 일정이다. 

차기 회장 임기는 김 회장의 임기 만료일인 6월 15일 다음날부터다, 협회장 임기는 3년이며, 연봉은 지난해 기준 3억66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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