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27일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제주공항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지난 26일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내려진데 이어 이날 오전 강풍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제주공항 실시간 운항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제주를 출발해 부산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운항이 결항됐다.

이외에도 9시10분 부산행 에어부산, 9시30분 김포행 아시아나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탑승객들은 특보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의주시하며 발을 구르고 있는 상황. 각종 SNS에는 제주공항 지연 사태로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제주공항 및 무안, 울산, 여수, 광주 공항에 강풍특보를 발효 중이다.

항공기 운항에 불편이 예상되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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