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 “지역주민과 원팀…송파의 미래 설계”

 

지난 4월18일 개최된 2019 소통·공감 원탁토론회 모습. (사진=송파구)

[서울와이어 최형호 기자]송파구는 31일 관내 삼전초등학교에서 두 번째 '2019 소통·공감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함께 송파의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기획했다. 특히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6개 생활권별로 나눠 진행해 동별 지역 현안을 ‘연계’해 토론한다는 점이 특성이다. 이전에는 27개 동별로 나눠 진행했다.

 

실제 지난 4월 18일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첫 소통·공감 원탁토론회에서 지역주민들은 토론하며 합의점을 찾아갔다. 거여마천지역에 살면서 아쉬웠던 환경에 대한 사전투표를 실시한 결과 1순위는 ‘교육 및 청소년 환경 열악’이었다.

 

하지만 토론회 후 투표 결과 1순위는 ‘교통 접근성 문제, 공사차량 교통안전문제’로 바뀌었다. 소통하면서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조정한 것이다.

 

오는 31일 열리는 토론회에선 석촌동과 삼전동, 잠실본동 주민 130여명이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우선 1차 토론에서 ‘우리 동네에 ○○○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9인으로 구성된 조마다 지역의 부족한 점을 진단한다. 2차 토론에서는 석촌·삼전·잠실본동 지역의 개선 방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렇게 모여진 의제는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공개된다.

 

구는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세 차례 더 생활권별 원탁토론회를 연 후 이를 2020년 사업계획, 중점 추진사항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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