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20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재부 제공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기획재정부는 이달 총 3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 때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발행하는 단기(63일물 또는 28일물) 유가증권이다.

기재부는 18일 1조5000억원(63일물), 25일 1조5000억원(63일물) 두 차례에 걸쳐 재정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5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만기도래 예정인 재정증권 8조9000억원(5∼6월 발행분) 상환에 활용한다.
 

3조원 발행, 8조9000억원 상환 후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10조원이 된다. 올해 예산안 확정 때 정한 연간 일시차입 한도는 30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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