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오늘(9일)은 낮 동안 30도를 웃도는 강한 더위가 이어지겠고, 중서부지방에는 33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른다. 중서부지방은 전날에 이어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날씨는 맑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이다.

기상청의 ‘오늘 날씨 예보’에 따르면 하늘은 쾌청하지만 폭염으로 전국이 펄펄 끓겠다. 단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교적 선선하겠다. 특히 강원 영동에는 오전 한때 약하게 비 소식 있다고 예보했다. 또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전남과 경남 지역에 소나기가 지나겠다.

이날 낮 기온은 서울 이천 청주는 33도, 광주 29도, 대구는 27도로 예상된다.

강한 볕에 전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고, 중부지방 등 일부 지역은 '위험' 단계까지 치솟겠다. 햇볕에 무방비로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이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장시간 야외 활동은 피하는 게 좋겠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작업장 근로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좋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모든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1.0∼2.0m 높이로 일겠다.

10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새벽에 제주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에서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번 장맛비 역시 서쪽은 강수량이 많지 않겠지만 동해안과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이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다.

장맛비는 목요일 오후면 대부분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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