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개최한 '제1회 중국주식 기업분식 대회'에서 북경대학교 재학 중인 김보미·이예리 학생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나금융투자는 13일 하나금융투자 본사 3층 한마음홀에서 제1회 중국주식 기업분석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와 사단법인 중국자본시장연구회가 공동 개최하고 네이버 중국 차이나랩이 후원한 이날 대회는 국내외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로 구성된 66개 팀이 참가해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분석 실력의 자웅을 겨뤘다. 

그 결과 김보미·이예리 학생이 팀을 꾸려 출전한 '아띠'가 최우수상을, 런던대학 원중희·성균관대학교 이기수·고려대학교 김은호 학생으로 구성된 '분열'팀과 북경대학교 서윤영·이승현·전희정 학생으로 이뤄진 'R-F-I-D'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복단대학교 한상혁·김승민·손한영이 함께한 ‘HSK’팀, 북경대학교 이진혁 학생의 ‘목표는 하나’팀, 경북대학교 김노훈·임태윤·리티엔이 조합된 ‘Golden Cat’팀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소정의 상금과 함께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입사지원과 네이버 중국 차이나랩 대학생 인턴 지원에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특전을 누리게 된다.

최우수상 수상 팀인 ‘아띠’는 “학교에서 원론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벗어나 초보 분석가로서 가치 있는 중국 기업을 선정하고 추천하는데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대회 수상을 발판으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시장의 주역이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더 정진하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축사를 통해 “중국주식 기업분석 대회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해외투자, 이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주식투자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며 “우수한 분석보고서들로 많은 관심을 가져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앞으로 본 대회가 점차 발전해 국내 대표의 해외투자 분석대회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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