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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8월 1~10일 수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축소됐다. 반도체 수출이 34.2% 급감하고 대일본 수출이 32.3% 뒷걸음질 친 영향이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줄어든 115억 달러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2%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41.6%), 가전제품(25.6%) 등이 1년 전과 견줘 증가했고 반도체(△34.2%), 석유제품(△26.3%), 승용차(△6.0%) 등에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동(3.0%), 싱가포르(8.7%)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중국(△28.3%), 베트남 (△1.6%), 미국(△19.5%), EU(△18.7%), 일본(△32.3%) 등에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출은 14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가스(13.3%), 승용차(27.4%) 등 수입이 늘었으나 원유(△17.1%), 석유제품(△5.1%), 기계류(△22.9%) 등에서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3.0%, 캐나다에서 무려 117.8%가 증가했다. 중국(△11.1%), 중동 (△19.0%), EU(△9.0%), 일본(△18.8%)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8월 1~10월 무역수지는 26억49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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