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예산을 특별회계 방식으로 확보할 경우 가능 시점에 대해 "내년도부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있는 광복군 합동군 합동묘역과 이시영 선생 묘소를 참배한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부처에서는 예산을 편성할 때 가능하다고 한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다만 해당 예산을 기금 방식으로 하게 되면 법 개정사항이 될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내년부터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총리는 전날 대전 유성구의 기계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을 위한 재원을 일반예산보다는 특별회계, 기금 방식으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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