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사베이 제공
 
[서울와이어] 서울시내 단풍은 북한산은 30일경,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멀리 가지 않고도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총 184.62㎞ ‘서울 단풍길 109선’을 18일 소개했다.

단풍길 109개소는 4개의 테마별로 분류해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시민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를 테마별로 찾을 수 있다. 서울 단풍길 109선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 단풍길 홈페이지에서는 단풍길로 선정된 이유와 함께 4개 테마별, 자치구별로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서울맵’ 앱은 지도 위에 아이콘으로 위치가 표시돼 있고, 아이콘을 터치하면 위치 및 주변 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특히 시민들이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23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109개소의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한 ‘단풍길 사진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예쁜 단풍길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가을의 정취와 낭만도 흠뻑 느껴 보시길 바란다”며 “서울도심의 멋진 단풍길 사진도 많이 찍으셔서 사진공모전에도 참여하시어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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