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5일 오후 20시 46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 근처 롬복 섬 북부를 강타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82명에 달하고 수백명이 부상 당하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5일 오후 20시 46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 근처 롬복 섬 북부를 강타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82명에 달하고 수백명이 부상 당하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사진=기상청

 

 

 시간이 흐를수록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눈덩이 처럼 늘어날 전망이다.

 

아직까지 한국인 관광객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사태가 심각한 만큼  상황을 주시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와 AFP등 주요 외신은 6일  현지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의 집계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수천 명이 대피중이며 건물 수천 채가 무너져 피해는 눈덩이 처럼 늘어날 전망이다.
 
 
지진 발생 지점에서 50㎞가량 떨어진 롬복 섬의 중심 도시 마타람과 이웃 발리 섬에서도 건물 붕괴와 파편 낙하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고   롬복 섬 동부와 tvN '윤식당' 촬영지로 유명세를 얻은 길리 트라왕안 섬 등 여타 지역도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길리 트라왕안 섬에 있다는 한국인 관광객은 "건물이 다수 무너지고 전기가 끊겼다. 사람들은 쓰나미가 밀어닥칠 수 있다며 산으로 대피했다"고 말했으며   이와관련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가 나왔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다행히도  지진과 정전으로 이용객과 직원이 전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던 롬복 프라야 국제공항은 40여 분 만에 운영을 정상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롬복 섬에선 지난달 29일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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