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 (사진= 동화약품 제공)

 

[서울와이어] 동화약품은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이 24일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오픈하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에 국내 독점 브랜드로 입점했다고 발표했다.

활명은 지난 2017년 미국 노드스트롬백화점을 시작으로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으로 글로벌 판매 채널을 넓히고 있다. 세포라 입점을 통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세포라는 루이비통과 세린느, 펜디, 쇼메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계열 세계 최대 글로벌 뷰티 플랫폼이다. 글로벌 33개국, 2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활명은 우리나라 최초 제약회사인 동화약품 헤리티지와 한국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마케팅, R&D 기반 제약사 제품의 잠재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세포라 국내 독점 브랜드로 선정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활명은 조선시대 왕실 궁중 비방을 바탕으로 제조된 활명수의 성분 중 5가지 생약성분을 바탕으로 제조한다. 외부 자극과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등 피부 과학의 새로운 가치를 지향하는 화장품이다.

시그니처 제품으로는 토너와 미스트, 세럼, 오일이 한 병에 들어있는 올인원 제품 '활명 스킨 엘릭서', 피부에 좋은 생약성분을 베이스로 홍삼 캡슐을 담아 피부 결을 가꿔주는 '안티 옥시던트 리쥬베네이팅 세럼' 등이 있다.

활명은 세포라 입점에 맞춰 배우 여진구와 모델 김진경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서울 삼청동에 활명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윤현경 동화약품 상무는 "세포라 입점을 계기로 국내 고객에게 차별화한 제품력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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