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설 연휴 동안 20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남산의 부장들'이 62만1397명을 동원, 총 누적 관객 수 322만6090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당당히 차지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설 연휴 극장가의 대표답게 지난 24일부터 27일 설 연휴 기간에 263만3476명을 동원해 개봉 이후 일주일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다. 이 사건의 40일 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분)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의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켜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이기 시작하는 웰메이드 정치 드라마 영화다. 배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등이 출연한다.
2위는 '히트맨'으로 같은 기간 125만7339명을 동원해 총 누적 관객 수 147만4767명을 기록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려버리고 예상치 않게 웹툰이 하루 아침에 초대박이 나지만 그로 인해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겟이 되는 코미디 액션 영화다. 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3위는 '미스터 주: 사라진 VIP'로 같은 기간 37만8279명을 동원, 총 누적 관객 수 48만2845명을 기록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 분)가 특사로 파견된 VIP 경호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VIP는 사라지고 설상가상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기 시작해 도심 한복판, 사라진 VIP를 찾기 위한 인간과 동물들의 역대급 팀플레이를 보여주는 코미디 영화다. 배우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 신하균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