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금 백병원ㆍ양산부산대학교병원등 3곳 응급실 폐쇄 해제/사진=서울와이어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9일 부산지역 3개병원에 내원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역학조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심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운대백병원과 부산 개금동 백병원, 부산대병원 응급실 폐쇄 조치는 모두 해제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9시 20분께 부산대병원에 내원한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역학 조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바이러스성 폐렴 증세로 해운대백병원을 내원한 40대 여성 환자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께 부산진구 개금동 부산백병원을 방문한 70대 남성 환자도 각각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앞서 16일과 17일에도 동아대병원, 부산의료원에서 각각 코로나19 의심환자와 의심 사망자가 발생해 응급실을 폐쇄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19일 경북 청도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2명이 진단 결과 결국 확진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어났는데요. 자코로나19 의심환자 2명이 진단 결과 결국 확진으로 판정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을 음압병실에 격리하라는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시로 이들을 격리병동에 입원시켰다.

 

   

확진 환자 2명은 청도 한 병원에 입원 중인 59세, 57세 남성으로, 최근 한 달 동안 외출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포항의료원 일반병동을 소독하고 인근 지역을 방역하고 있다.

   

대구에서 1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져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날 3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가 다닌 대스 신천지교회에서 발생한 신규환자 14명은 '슈퍼 전파' 사례라고 점에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31번 환자는 증상이 있던 이달 9일과 16일 대구 남구 소재 교회(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에 2시간씩 방문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감염된 상태였던 잠복기에도 2차례 교회에 갔다.

  

대구시는 특히 지난 9일과 16일 31번 환자와 예배에 참여했던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1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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