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사고 예방·인명구조 등에 기여한 5명 포상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의인상' 홍보 포스터.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9일 ‘고속도로 의인상(義人賞)’ 대상자 선정을 위한 2차 심의위원회를 열어 5명의 의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의인상’은 고속도로에서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거나, 신속한 초동대처로 인명을 구하는 등 전 국민 교통안전의식 확산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도로공사가 공기업 최초로 올해 제정해 지난 6월 첫 수상자로 제 2서해안선과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의인 한영탁, 박세훈씨를 선정·포상했다. 이번 두 번째 고속도로 의인 포상은 도로공사 추천과 국민 추천 두 가지 방법으로 추천받은 대상자 중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5명을 의인으로 선정했다.

 

한편 의인들에게는 1백만 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의인들 중에는 언론보도 등을 통해 이미 알려진 이들도 있으나, 국민의 추천으로 발굴된 숨겨진 의인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강래 사장은 “타인의 곤경을 외면하지 않고 인명구조와  2차사고 예방에 기여한 의인들의 선행은 사회적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사람중심의 고속도로 구현을 위해 헌신과 희생의 가치를 전하는 의인들의 미담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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