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문회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지난달 25일 치러진 제82회 전국한자능력 검정시험과 45회 한자 지도사 자격검정시험 합격자 명단이 21일 한국어문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한국어문회는 국한문혼용 어문운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1991년 6월 22일 창립된 비영리 학술연구 문화단체로 국어교육 및 어문정책 연구와학술활동 수행, 국어 순화 등 범국민운동 전개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단법인이다.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시행 취지

한자는 새천년의 경쟁력이자 평생교육의 주춧돌입니다.
한자학습의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시된 公文書 漢字倂記와 더불어 修能反映은 그동안 간과되었던 한자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한자능력검정시험 응시율의 급증과 각급단체 및 기업의 社員 한자교육 강화는 바로 세계 경제 흐름의 변화에 따른 한자의 필요성과 한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반영일 것입니다.
한자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미래와 삶에 대한 가장 현명한 투자입니다.
漢字文盲은 한자문화권이 주도할 21세기의 중심에 설 수 없습니다. 수천년간 한자문화 속에 살아온 우리 민족이 변화의 흐름에서 疎外되지 않기 위해, 중국·일본·대만 등 15억의 한자 사용 인구와 함께 競爭하고, 協力할 수 있도록 한자를 배워 대비함은 시대의 요구이기도 합니다. 漢字 한 字 한 字에는 우주자연의 攝理, 人倫, 道德 등 삶의 요소가 망라되어 있어, 글자 자체만으로 壓縮된 인성교육의 훌륭한 교재가 되며, 나아가 세대·계층간의 훈훈한 공감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본회의 한자 보급 노력은 우리 말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우리 말 중 약 70%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문장의 脈을 이루는 부분에 한자를 適切히 쓸 경우 보다 효과적인 의사전달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 말을 구성하는 한자 중 사용빈도가 높은 상용한자 2,000자와 성명·지명용 한자 350자를 초·중·고 과정에서, 준상용한자 1,500자를 대학과정에서 배우게 하면 적당하리라 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외국어 學習熱과 비교하면, 그 十分之一의 노력으로도 한자는 쉽게 체득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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