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둔화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93포인트(0.50%) 하락한 2만5317.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eh 전장보다 11.90포인트(0.43%) 내린 2755.88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0포인트(0.26%) 상승한 7468.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기부양정책과 중국 증시 4% 급등세에 힘입어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주요 기업의 향후 실적 둔화 우려와 이탈리아 예산안과 사우디 관련 불안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2.06% 하락했고 에너지주도 최근 유가 하락 여파로 1.10% 내렸다.
반면 기술주는 0.81% 올랐고, 임의소비재도 0.48%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를 보면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9월 전미활동지수가 0.1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0.27보다 하락,부진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의혹과 관련, 중동 정세의 흐름에 주목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05달러(0.1%) 상승한 69.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10달러(0.3%) 내린 1224.6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