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6.5% 증가, 매출 2.2% 감소
3분기 손익개선ㆍ시장점유율 확대...4분기 미디어 서비스 고도화ㆍ5G 네트워크 투자 진행 전망
[서울와이어 선호균 기자] LG유플러스는 1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281억원, 매출 2조9919억원, 당기순이익 15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중 영업매출은 2조3256억원, 단말매출은 6662억원을 달성했고 영업매출 중 무선사업 매출은 1조3508억원,유선사업 매출은 9644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무선매출의 경우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와 요금할인율 상승 영향으로 5.3% 감소했으나 가입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또한 3분기 총 순증가입자는 29만4천명, 분기말 기준 LTE 가입자는 1천311만명으로 신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U+프로야구 인기 등이 원동력으로 꼽혔다.
한편 유선매출의 경우 홈미디어 수익 증가와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의 인기로 IPTV 가입자 13.9% 증가로 매출도 31.5% 급증해 분기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선사업 중 기업매출은 일회성 매출 효과 소멸 등으로 6.1% 감소한 4813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4분기 IPTV 및 모바일 IPTV의 사용자환경을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으로 개편해 글로벌 드라마 콘텐츠를 추가 확보하는 등 미디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5G 네트워크 투자도 진행한다고 내비쳤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 겸 부사장은 "3분기에는 양질의 무선가입자 성장과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연간 손익을 개선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며 "전략적 제휴를 통한 미디어 서비스 고도화와 선제적 5G 서비스 출시로 연초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