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LG전자가 나노 IPS가 적용된 2018년형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 나노 IPS가 적용된 LG 5K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2018년 신제품(34형 21:9 화면비, 모델명: 34WK95U)


▲ `나노 IPS`가 적용된 2018년 LG 31.5형 4K 모니터(모델명: 32UK950) 신제품.


20일 LG전자에 따르면, 2018년형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은 미국 최대규모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18'(1월 9일 10시~12일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나노 IPS'를 적용한 4K(3,840X2,160)ㆍ5K(5,120X2,160)ㆍ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나노 IPS'는 광원인 LED 램프 표면에 나노 기술을 적용, 색을 보다 정확히 표현한다. 나노미터(nm) 단위 미세 분자가 LED램프의 불필요한 색상을 흡수해 원색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예를 들어 기존 모니터는 빨간색을 표현할 때 노란색, 주황색 등 다른 색이 미세하게 섞여 있지만 '나노 IPS'는 노란색과 주황색을 흡수해 가장 가까운 빨간색을 만든다.

31.5형 4K ‘나노 IPS’ 모니터(모델명: 32UK950)는 최대 밝기가 600칸델라로 색영역은 영화 제작 시 색상 표준인 DCI-P3를 98%로 '비디오 전자 표준화 협회(VESA)'의 'HDR 600' 규격을 충족한다.

HDR는 화면의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보여줘 생생한 화면을 만드는 표현기술을 말한다.

또, '썬더볼트3'(1초에 40Gb 전송 가능)를 지원해 썬더볼트3 단자와 연결한 노트북도 충전한다. 이 제품은 '썬더볼트3' 단자를 적용한 'LG 그램' 일부 모델 및 맥북 프로와 호환된다.

또, 모니터 업계 최초로 4K '데이지체인(Daisy Chain)'을 지원한다. '썬더볼트3' 규격은 4K 모니터 2대 분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데, '데이지체인' 케이블 하나로 4K 모니터 두 대와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다.(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5K로 데이지체인을 지원하지 않는다)

34형 21:9 화면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34WK95U)는 5K 초고화질 해상도를 갖췄다.

모니터 업계에서 21:9 화면비 모니터를 5K 해상도로 만든 것은 LG전자가 처음으로 21:9 화면비로 영상 및 사진 편집, 앱 개발, 프로그래밍 등 다중창 작업에 적합하다.

이제품 역시 '나노 IPS', 'HDR 600' 화질과 '썬더볼트3' 단자를 지원해 노트북 충전을 지원한다.

34형 21:9 화면비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4GK950G)는 엔비디아(NVIDIA)의 'G-싱크(G-SYNCTM)' 기술을 적용해 화면이 끊기는 현상을 최소화 했고, '나노 IPS'로 색상을 보다 정확히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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