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조용병 회장(왼쪽)이 구세군자선냄비본부 김필수 사령관에게 시설 리모델링과 방한용품 지원에 필요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대문쪽방상담소를 쪽방 주민들을 위한 ‘신한 따뜻한 보금자리' 6호점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올해로 11년째 연말에 주변의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는 독거노인·미혼모·보호아동 등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신한의 대표적 연말 봉사활동이다.

이날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13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약 60명은 노후화된 복지시설을 개보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조 회장은 쪽방상담소 리모델링과 쪽방에 거주하는 약 700가구에게 전기매트 등 생필품 전달을 지원하기 위해 구세군자선냄비본부 김필수 사령관에게 1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신한금융은 따뜻한 보금자리를 통해 쪽방상담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안락한 쉼터를 제공하는 한편, 건강 관리를 위한 상담실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한파를 앞두고 우리의 주변에는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은데, 오늘 적은 시간이나마 이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돌아보며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움을 살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중순부터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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