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2080선 회복…환율 1.6원하락

 

 12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이 실리면서 기관 매수로 2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0포인트(1.44%) 오른 2,082.5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13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74억원, 46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2.00%), 셀트리온(2.9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이 올랐다.

   

SK텔레콤(-1.57%)과 한국전력(-1.8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5.47포인트(2.34%) 오른 676.4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7억원, 3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3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4.33%), 신라젠(3.35%) 등 대부분 올랐다.

   

특징주로는 현대차가 2030년에 연간 수소전기차(FCEV) 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힘입어 수소차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6.28% 오른 11만8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 시장에선 이노메트리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돌았다.

   

 이노메트리는 시초가(4만원) 대비 26.13% 하락한 2만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는 공모가인 2만6천원보다 13.65% 높은 수준이다.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내부 결함을 검출하는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 제조업체로 작년에 매출액 141억원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올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6원 내린 1,1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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