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14 코드 분석···아이폰11용 A13 칩셋 사용
5.5인치 아이폰8프로보다 더 커질지 관심 증폭
탭틱엔진 홈버튼·터치ID·애플페이 기능 등 제공
[서울와이어 이재구 기자 기자]
애플이 올봄에 소문으로만 나돌던 보급형 아이폰9(4.7인치 예상)보다 더큰 화면을 가진 아이폰9플러스를 내놓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기존 아이폰8프로의 5.5인치 화면을 유지할지, 아니면 이보다 더큰 화면으로 내놓을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나인투파이브맥은 16일(현지 시간) 애플 iOS14 운영체제(OS) 코드 분석 결과 애플이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를 대체하기 위해 아이폰9은 물론 대화면 아이폰9플러스까지 내놓을 것이라는 증거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애플이 4.7인치 액정표시판(LCD)과 터치 ID가 내장된 홈버튼을 장착하는 아이폰9(또는 아이폰SE2)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져 왔다. 그러나 더 큰 화면의 보급형 아이폰에 대한 증거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iOS 14 코드 증거에 따르면 무엇보다도 애플은 아이폰9과 함께 더큰 화면을 사용하는 아이폰9플러스(가칭)를 내놓을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4.7인치 아이폰8과 5.5인치 아이폰8프로를 대체해야 한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갖는다.
둘째, iOS 코드는 두 모델 모두 지난해 가을 나온 아이폰11과 아이폰11프로에 사용된 것과 같은 A13 바이오닉 칩으로 구동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고급 스마트폰에 돈을 들이지 않고 여전히 아이폰6와 아이폰7 같은 구형 모델을 사용하는 일부 사용자들에게 (가격상)더 매력있게 다가가도록 해 줄 것이다.
셋째 이 아이폰들에는 아이폰7와 아이폰8에 사용된 솔리드스테이트 홈버튼이 탑재된다. 즉, 홈버튼을 움직이지 않고 탭틱 엔진으로 클릭하면서 하드웨어 고장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9과 아이폰9플러스가 보급형(엔트리 레벨) 모델인 점을 감안해 페이스ID 대신 터치ID를 제공한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일부 구형 아이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애플페이와 익스프레스 트랜짓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새 모델들은 또한 아이폰8이나 아이폰X(텐)에는 없지만, 아이폰 XR(텐 아르), 아이폰 XS, 아이폰 11에는 들어간 근거리 무선 통신(NFC) 태그 스캔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일부 소문에 따르면 애플의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은 ‘아이폰SE2’로 불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만큼 ‘아이폰9’과 ‘아이폰9플러스’ 명칭은 단지 추측일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신형 아이폰9, 또는 아이폰SE2는 올봄 iOS 13.4 발표와 함께, 또는 그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또한 4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4가지 변종 모델로 출시 될 것이라며 관련 노트에서 나온 4개 모델명 ‘J417’, ‘J418’, ‘J420’, ‘J421’을 제시했다. 또 이들은 아마도 11인치와 12.9인치 화면의 와이파이와 셀룰러 버전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신형 아이패드프로에는 적외선 비행시간기반 거리측정(ToF)센서가 달린 트리플(3)렌즈 카메라가 새로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동안 4.7인치 화면의 아이폰을 개발중이라는 소문이 애플 공급망을 통해 전해졌지만 이보다 큰 대화면을 가진 보급형 아이폰 작업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