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다우지수 0.11% 상승
뉴욕증시, 코로나19 주시 다우지수 0.12% 하락...국제유가 이틀째 급락 WTI 9.4%↓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투자심리 위축으로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13포인트(0.12%) 하락한 2만2653.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7포인트(0.16%) 내린 2659.4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98포인트(0.33%) 하락한 7887.26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진정세가 수그러들지 않은데다 국제 유가가 연이어 급락한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앤드류 쿠오모 미 뉴욕 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최고치인 731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일 발표까지 이틀간 600명을 하회했던 데서 다시 늘어나  코로나19 정점을 거론하기는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날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2.42% 오르며 선전했다. 기술주는 1.06% 하락했다.

 

유럽 내 바이러스 진원지인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가 확연해지면서 유럽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1% 상승한 5,697.30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2.8% 오른 10,356.7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2.1% 상승한 4438.27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2,857.23으로 2.2%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협상을 앞두고 회의론이 부각되면서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4%(2.45달러) 떨어진 2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아우르는 'OPEC+'는 오는 9일 긴급 화상회의를 갖는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0.20달러) 하락한 168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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