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20 울트라 5G 공식렌더링 유출...신비한 컬러와 카메라 변화

[서울와이어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울트라 5G의 튀어나온 후면 카메라와 프레임 및 새로운 컬러를 보여주는 공식 프레스 렌더링 사진이 등장했다.

XDA디벨로퍼스의 맥스 와인바흐는 1일(현지시각) 삼성러시아법인이 우연히 웹사이트에 유출한  갤럭시노트5G 플래그십 공식 언론 렌더링사진 2장을 확보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울트라에서 말 그대로 거대한 카메라 모듈을 완전히 수용하고 있다.

이 의문의 사진은 앞서 소문 속 사양을 컴퓨터지원디자인(CAD)으로 그려본 스티브 헴머스토퍼 등의 렌더링과도 맞아 떨어진다. 단말기 상단 맨위 왼쪽에 여러개의 카메라센서가 탑재된 돌출된 카메라 모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갤럭시S20 울트라에서처럼 1억800만화소(108메가픽셀MP)카메라가 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은 생산 품질과 유용성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갤럭시노트20울트라에서는 갤럭시S20울트라와 달리 디지털줌을 100X 스페이스줌이 아닌 50X 줌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초 사용됐던 갤럭시S20울트라의 4800만화소 잠망경카메라도 1300만화소 잠망경 카메라로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메라 모듈 왼쪽을 완성한 것은 메인 카메라처럼 갤럭시S20 시리즈에서 빌린 것으로 보이는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알려졌다.

앞서 언급한 108메가픽셀 카메라 옆 모듈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는 LED 플래시, 그리고 레이저 오토 포커스 시스템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나온 갤럭시S20울트라 1억8000만화소 카메라로 몇 가지 오토포커싱 문제를 제기받았고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선 이를 피하길 바라고 있다.

◆삼성, 새로운 ‘미스틱 브론즈’ 색상 내놓는다

삼성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색상은 검은색과 구리색으로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 특별한 언론홍보용 렌더링은 구리색 단말기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올해 말에 판매될 때 ‘신비한 구리색(미스틱 브론즈·Mystic Bronze)’란 이름으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 최신 단말기에 최근 애플과 구글이 선보인 주력폰처럼 무광택 마감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말기가 손안에서 더 좋은 감촉을 제공하면서 지문이 덜 생기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패키지는 볼륨 로커와 오른쪽의 파워 키를 포함하는 같은 색상의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과 결합돼 있다. 앞서 예상한 대로 S펜 스타일러스가 매칭돼 있기도 하다.

◆삼성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사양, 발표, 출시일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는 위에서 언급한 모든 것 외에도 북미, 중국, 한국, 중국에서는 스냅드래곤 865 칩셋버전, 유럽 등 여타 해외 시장에서는 미공개 엑시노스 992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12기가바이트(GB)램과 128GB 내장메모리가 표준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은 이 단말기에 안드로이드 10을 기반으로 하는 One UI 2.5를 선보이며, 연말까지 안드로이드 11과 원 UI 3.0으로 업데이트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다음달 5일 삼성 언팩 행사에서 표준형 갤럭시노트20과 함께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단말기 모두 8월 말이나 9월 초 출시 직전 예약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갤럭시 폴드2도 갤럭시Z 플립 5G처럼 이번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단말기들은 일부 핵심 부품 수급상의 어려움으로 올해 말까지 제한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