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 737-900ER 항공기
대한항공 보잉 737-900ER 항공기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내년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1872㎡ 규모의 신선 화물 보관시설(Cool Cargo Center)을 추가 확보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공항 자사 화물터미널에 약 100t의 '온도조절' 화물을 수용할 수 있는 1292㎡ 규모 냉장·냉동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특수화물 운송 전문가로 구성된 '코로나19 백신 수송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라며 백신 안전 수송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F는 백신 종류에 따른 ▲ 보관 온도 확인 및 운송 때 필요한 장비·시설 분석 ▲ 백신 출발·도착·경유 지점의 필요 시설 점검 및 전용 공간 확대 ▲ 비정상 상황 대비 안전·보안 절차 재정비 및 모니터링 강화 ▲ 직원 교육 등 백신 수송 전반에 걸쳐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기준 연간 총 수송 화물 물량의 10%를 의약품과 신선 식품류가 차지할 정도로 풍부한 운송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50만명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송하는 등 코로나19 의료용품 운송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운송을 위한 자격인 국제표준인증(CEIV Pharma)을 취득하며 의약품 수송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IATA는 의약품 운송 절차,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을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일본지역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국제선 확대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5일 인천-오사카(간사이), 6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항공편을 재개하고 주1회 운항에 돌입한다.

 

오사카 노선 항공편은 매주 목요일 오전 7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 45분 간사이공항에 도착, 돌아오는 편은 오전 10시 55분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도쿄 노선은 인천공항을 오전 7시 45분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 오전 10시 10분 도착하고, 오후 12시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55분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또한 지난 8월 대구-옌지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정기편 노선도 재운항을 시작했으며, 이번 일본 노선까지 지속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절차’가 오는 8일부터 실시되므로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고객들의 편리한 항공편 이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두 노선과 더불어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도 재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에서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1월 18일까지 일본 노선 대상으로 예약 취소 및 변경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도 실시된다. 해당 기간 중 11월 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의 탑승 항공편을 예약한 뒤 탑승 당일 수속 마감 전까지 여정을 변경하는 고객에 한해 적용되며, 예약 취소는 1회, 예약 변경은 2회까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8개월만에 재개되는 일본 도쿄, 오사카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철저한 기내방역과 안전체계를 유지해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오는 8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에 첫 취항한다고 밝혔다. 청주~제주 노선은 매일 3편 운항한다.

 

청주~제주 노선은 에어서울의 첫 지방 출발 노선으로, 에어서울은 청주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와 관광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에어서울과 청주시는 청주~제주 노선의 활성화 및 청주시 관광 유치 활성화를 위해 공동 관광 마케팅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에어서울은 지난 8월 김포~부산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김포 및 지방 출발 노선을 늘려 국내선 네트워크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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