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사진=SK종합화학 제공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사진=SK종합화학 제공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7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점 경영 이슈로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택배 수요가 늘어 포장재로 사용한 폐플라스틱 이슈가 대두되서다. 나 사장은 “폐플라스틱 환경 이슈로 인한 위기는 오히려 SK종합화학의 사업을 녹색사업(Green Business)으로 혁신할 수 있는 기회”라며, “변화하는 세상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며 ”2021년은 SK종합화학이 주도적으로 순환경제를 구축해 세상을 바꾸는 착한 플라스틱이 지속 활용될 수 있도록 친환경 기업으로 변화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라며 순환경제 구축을 강조했다.

사회적 신뢰도 강조했다. 지난해 11월에 SK종합화학이 개최한 ‘대한민국 패키징 포럼’을 회고하며 나 사장은 “당시 포럼에서 플라스틱 자원 순환경제 구축에 대해 토론하면서 플라스틱 이슈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요구가 훨씬 더 커졌음을 실감했다”라며,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SK종합화학의 계획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의 공감대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끊임없이 설득하고 구체적인 성과들을 통해 약속을 지켜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적극적 행보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나 사장은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이뤄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라고 강조하며, “기존 사업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순환경제 완성을 위한 역량 강화를 통해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변화와 실행의 주역인 구성원들이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모두가 행복한 미래, ‘Green for Better Life’ 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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