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센터 건립을 위한 MOU 체결
연 면적 4만5000㎡ 규모로 조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명지 바이오 R&D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지 공급 및 확보에 관한 행정적 절차를 지원한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명지 바이오 R&D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지 공급 및 확보에 관한 행정적 절차를 지원한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산시청에서 싱가포르 바이오제약 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부산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과 ‘명지 바이오 R&D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명지 국제신도시에 연 면적 4만5000㎡ 규모의 바이오 R&D센터 건설을 합의했다.

LH는 대지 확보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 등을 지원하고 올 하반기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해 부지를 공급한다. 부산시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도 건설 관련 행정과 인허가 절차 등을 지원한다.

바이오 R&D센터는 백신 기술 개발 등을 위해 5년간 1억5200만 달러(한화 약 1680억원)를 투자하고 석·박사급 195명 등 총 209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인재 50% 이상 채용 ▲채용형 인턴쉽 운영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11개 대학, 바이오 벤처기업, 연구기관과 연계한 동반성장과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생산하는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전 세계가 깨달은 시점에서 바이오 R&D센터 건립에 참여해 뜻깊다”며 “하반기 R&D센터 부지를 공급해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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