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뚝배기 제공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겨울 여행의 꽃을 꼽는다면 흰 설원이 펼쳐지는 스키장을 빼놓을 수 없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전국의 스키, 보드 마니아들은 이미 다가올 시즌에 들썩이기 시작한다.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다양한 동계스포츠를 즐기게 되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덕분에,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중에도 스키장 등 리조트가 있는 지역은 여행객들의 활기로 가득하다.


그중 한 곳이 바로 전북 무주이다. 무주리조트로 국내 많은 스키, 보드 마니아에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데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고장인 까닭이다. 무주 덕유산, 적상산성, 구천동계곡 등 겨울에도 눈과 함께 즐길만한 여행지가 많다.


동시에 무주에서 겨울철 여행 중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겨울철 여행에 특히 좋은 뜨끈한 뚝배기 요리로 잘 알려진 ‘무주뚝배기’는 추운 계절이면 더욱 붐비는 곳이다. 무주 맛집으로 최근 TV 프로그램 ‘맛있을지도2’, ‘생생정보통’, ‘김현욱의 굿모닝’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 집은 커다란 가마솥에 12시간을 푹 끓여낸 가마솥 설렁탕이 대표적이다.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깊은 맛을 내는 이 설렁탕은 전통방식 그대로 한우 사골과 잡뼈를 진하게 끓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장작불도 참나무를 사용한다. 이 비결로 고기의 잡내를 잡고 더욱 깊고 진한 맛의 국물을 완성해낸다.


무주 지역 내에서 소문난 음식점으로 현지인도 즐겨 찾는 ‘무주뚝배기’는 능이버섯 등 직접 채취한 각종 음식 재료로 요리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덕분에 신선한 재료를 써 음식 맛이 한층 뛰어나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직접 농사지은 채소로 만든 밑반찬도 손님 사이에 인기가 많다.


무주리조트 맛집으로 알려져 여행객 단골도 많은 곳으로 주차장이 넓어 언제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7년에는 ’스포츠투데이’에서 선정한 고객만족대상에 무주 대표로도 뽑혔다.


겨울철 찌뿌둥한 피로도 날려주는 스키 여행. 다가오는 주말에는 무주에서 건강한 활기와 함께 따뜻한 보양식 설렁탕으로 몸과 마음을 모두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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