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새해 들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 포인트 상승, 긍정 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주 전인 직전 조사(2018년 12월 셋째 주)보다 3%포인트 오른 48%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내린 44%를 기록,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2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8%), '외교 잘함'(7%), '대북/안보 정책'(6%),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5%), '최저임금 인상',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이상 4%), '경제 정책',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3%),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직함/솔직함/투명함'(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6%), '대북 관계/친북 성향'(12%),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최저임금 인상'(이상 5%), '세금 인상'(3%),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서민 어려움/복지 부족', '인사(人事) 문제',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부동산 정책'(이상 2%)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이 어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혁신성장·포용국가'라는 기치 아래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정책을 설명했다"며 "그러나 이번 기자회견은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 행사여서 조사 결과에 반영된 정도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16%,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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