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그린바이오 창업기업 기술금융 지원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24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우수 농생명·바이오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 전주시 소재 진흥원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양대 기관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전북지역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대 기관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발굴 및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지역 그린바이오 창업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및 기술금융 지원 강화 등 진흥원 보유 기술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협약을 따라 진흥원은 지역 내 우수기술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 기보는 추천기업에 기술평가보증·기술이전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맡게 된다.
또 기보는 농생명·바이오 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연구개발 및 혁신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양대 기관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농생명·바이오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를, 기술 기반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조체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은 지자체출연기관 중 최초로 연구소기업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0여 건의 기술이전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 및 역량을 보유한 농생명·바이오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탁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 지역의 우수 농생명·바이오 기업의 창업과 혁신성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지역 기관과의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