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념품, 완제품·아이디어 2개 분야
관광 사진, 디카·스마트폰·드론 3개분야
최대 1000만원까지…韓 내·외국인 누구나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오는 7월까지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홍보용 우수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매해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각각 ▲‘관광기념품’ ▲‘관광사진’ 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관광기념품 부문은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세부 부문으로는 현재 유통 또는 연내 유통 예정인 국내 생산 상품이 대상인 ▲‘완제품 분야’, 상품화 가능한 아이디어가 대상인 ▲‘아이디어 분야’로 나뉜다.

공사는 올해부터 프리미엄 부문을 신설해 전년 대비 고가의 기념품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출품 분야를 확대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다. 부문별 전문가 및 일반 국민 심사를 거쳐 총 30점(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등)이 선정된다.

공사는 대상(대통령상) 1000만원, 금상(국무총리상) 각 400만원,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각 250만원 등 상별 해당하는 금액만큼 수상작을 매입, 국내‧외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 수상 특전으로 1:1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홍보 및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 지원, 민간 기업과의 협업기회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는 11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DDP에서 개최될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서 이번 공모전 시상식 작품이 전시‧판매될 계획이다.

관광사진 부문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디지털카메라 ▲드론 ▲스마트폰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사는 사진·관광·홍보·마케팅 분야 전문가 심사 및 일반 국민 참여 심사를 통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최종 100점(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3점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대통령상)에게는 상금 500만 원,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300만원, 은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는 상금 200만원 등이 수여된다. 

사진공모전 참가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 또는 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9일부터 7월 7일 오후 4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최종 수상작은 11월 1일 발표되며, 시상식 또한 같은 달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은 한국관광 홍보간행물, 공사 해외지사, 재외공관 및 해외홍보문화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 해외 홍보 이미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으로 한국관광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해외 관광강국의 대표 기념품과 견줄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기념품을 선정하여 국내외에 홍보할 수 있도록 올해 관광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단순 선정에 그치지 않고 수상작의 컨설팅 및 국내외 판촉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한국 관광기념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관광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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